안녕하십니까!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일대학교지부 11대 지부장 권흥섭입니다.

사랑하는 서일대지부 동지 여러분! 오는 6월 1일은 우리 지부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서일대지부는 언제나 약했지만 언제나 강했고, 언제나 망설이고 고민했을지라도 한 번도 뒷 걸음질 하지 않고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 왔습니다.

지난 시간을 거울삼아 오월의 활짝핀 붉은 장미꽃처럼 열정과 희망을 갖고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을 또다시 해봅시다. 

지난 20년간 서일대지부의 역사를 바로보고, 그 속에서 먼저 투쟁하신 선배동지들의 열정과 희생을 되새기며 우리 조합원의 권익보호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해 새로운 투쟁을 다짐하며 머리띠를 다시 한 번 질끈 묶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 대학 위기상황에서 발전적 노사관계를 정립하여 모든 조합원의 권익을 쟁취하는 노조 활동!

- 정치적, 이해 타산적 행동을 배제하고 오로지 조합원의 뜻을 대변하면서 조합 원의 뜻과 권익신장을 우선하고 실천하는 노조활동!

- 조직 내 행정전문가로서 직원의 위상 및 역할 정립!

- 이와 더불어 소통 및 참여를 통하여 함께 웃으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공감의 노동 조합을 만들어 나갑시다! 

  앞으로 예상되는 대학사회의 위기에 우리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직원 전체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서로 소통하여 대학과 노동조합이 함께 발전하는,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는 서일대학교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와 의견이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특히 직종간, 직급간, 연령 등으로 분리되어 있는 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직원 상호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여 건강하고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조합원이 서로 웃으면서 지내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조합원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실천하는 노동조합, 다시 뛰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우리노조의 지난 20년 역사처럼 앞으로의 20년도 더 열정적으로 더 크게 나아 갈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길에 우리 조합원 모두가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노동자가 힘을 합치면 그 무엇도 이룰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우리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하여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주신 교내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 조교)과 대학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의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